2024년과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확정: 파리와 LA의 새로운 역사

2024. 11. 7. 12:41정보마당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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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올림픽위원회(IOC)는 사상 처음으로 하계올림픽의 복수 개최지를 동시에 발표하며, 2024년 프랑스 파리와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(LA)를 차례로 선정했습니다. 이번 결정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31차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확정되었으며, IOC 역사에 길이 남을 새로운 방식의 발표였습니다.

🌍 역사적 배경과 새로운 발표 방식

IOC는 이번 총회에서 새로운 유치 방식으로 주목받았습니다. 과거에는 복수의 후보 도시 중 하나를 선정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과 비밀투표를 진행했으나, 이번에는 순차 개최 방식으로 파리와 LA를 동시에 발표했습니다.

  • 파리는 1900년, 1924년에 이어 100년 만에 세 번째로 올림픽을 유치하게 되었습니다.
  • LA는 1932년, 1984년에 이어 역시 세 번째 올림픽 개최를 맞이합니다.

이로써 두 도시는 영국 런던(1908, 1948, 2012)에 이어 세 차례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.

🏟️ 순차 개최의 배경과 의미

이번 순차 개최 결정은 유치 경쟁 과정에서 다른 주요 도시들이 재정 문제로 후보에서 이탈한 것이 주요 요인이었습니다.

  • 파리LA는 각각 2024년과 2028년의 개최권을 보장받으며 IOC와 ‘윈-윈-윈’ 모델을 구축했습니다.
  •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"이번 결정은 올림픽 안정성을 보장하고 올림픽 정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

🇫🇷 파리 2024: ‘메이드 포 셰어링’

파리 2024년 올림픽의 슬로건은 **‘메이드 포 셰어링’(Made for Sharing)**으로, 함께 나누고 협력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.

  •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“이번 유치는 프랑스를 위한 큰 승리”라고 강조했으며,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“파리의 젊은이들과 함께 희망과 자부심을 올림픽에 담겠다”고 말했습니다.

🇺🇸 LA 2028: ‘태양을 따라서’

LA는 **‘태양을 따라서’(Follow the Sun)**라는 모토를 내세워 2028년 올림픽을 준비합니다.

  •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“이번 순차 개최 모델은 유치 경쟁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”며, “미국과 LA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 날”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.

🏅 미래 올림픽에 남긴 교훈

이번 파리와 LA의 동시 발표는 단순한 개최지 선정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. 두 도시의 순차 유치는 치열한 경쟁 대신 협력과 상생을 강조하며, 올림픽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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